살균제를 스프링클러의 물탱크(100톤)에 넣어 살포할려면 ?

살균제 및 잔디 영양제를 스프링클러의 물탱크(100톤)에 넣어 살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필요성

살균제는 병균의 서식을 막기 위해 살포시 많은 양의 물이 소요됩니다. 일반적으로 1㎡에 1리터의 물이 소요됩니다. 축구장 1면(8,000㎡)의 경우 8톤의 물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1톤 물탱크 8개를 살포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 주의사항

 - 물탱크의 용도가 잔디밭 관수용외에 식수로 사용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침전물이 발생하지 않는 살균제를 선택합니다.

● 살균제 선택

물에 타서 사용할 수 있는 살균제는 많이 있습니다. 그중 유제로 된 살균제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수화제는 살포효율을 높이기 위해 미세한 농약 가루 분자가 골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저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100톤이되는 물탱크를 저어 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화제의 경우 물탱크 내부에 침전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유제와 수화제의 차이점

1) 유제(乳劑, Emulsifiable Concentrate, EC)

 농약원제를 유기용매에 녹인 후 유화제를 혼합하여 액체상태로 만든 것으로 한가지 또는 몇 가지의 용매를 함유하고 있어 독특한 냄새가 난다. 물에 타면 우유빛 처럼 뿌옇게 되고 물과 섞어 사용하므로 노즐이 막히거나 닳는 일은 거의 없으나 일반적으로 농약 자체의 유효성분 함량이 높아 부주의로 약액이 직접 피부에 묻게 되면 약제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다.

2) 수화제(水和劑, Wettable Powder, WP)

 물에 녹지 않는 농약원제를 규조토나 카오린 등과 같은 광물질의 증량제 및 계면활성제와 혼합하여 미세한 가루로 만든 것으로 물과 혼합하여 살포액을 만든다. 살포액은 미세한 가루가 물 속에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살포액을 만든 후 오래 방치하면 미세한 가루가 가라앉기 때문에 저어 주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식물의 잎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송, 보관, 조제가 쉽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