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지를 스포츠 및 휴양 빌리지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제안(남부지방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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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09-05 20:42 조회6,8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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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건국대학교 골프장잔디 전공에서 강의하는 이재필(jplee1100@hanmail.net) 입니다. 잔디관련 산업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하는 중에 많은 사업 아이디어를 발견하였습니다. 그중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증대, 녹지면적 확보 및 시민의 레크레이션 장소 제공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 하고자 합니다.
저는 2000년 7월말 일본 동경에서 약 300km 떨어진 후쿠시마현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도시는 시골로 도쿄전력이 원자력 발전소 10기와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어 방사능 오염의 염려로 누구나 꺼리는 곳이었고 지역의 발전도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1995년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후쿠시마현에서 토지(15만평)를 제공하면 1천억원을
들여 축구의 본고장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그 후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일본 축구협회와 몇몇 회사의 후원으로 1997년 10개의
천연잔디구장과 2개의 인조잔디로 된 제이 빌리지(J 빌리지=축구타운)를 탄생시켰습니다. 현재 J 빌리지로 인하여 후쿠시마현은 이름 없는 조그마한
도시에서 일본 천왕 및 축구관련단체의 활발한 방문과 축구대회 개체로 일본 뿐 아니라 세계축구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2000년 현재 일본은 2800여개 축구팀에 84만명의 선수들이, 우리나라는 700여개 축구팀에 1만여명의 축구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고 있습니다. 1일 1인 평균 3-5만원의 경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매년 동계훈련에 적합한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만일 지자체에 속해 있는 유휴지(쓰레기 매립장, 간척지 등)를 스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공간으로 개발하고
이용한다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미지 개선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녹지공간 확대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축구타운에
각종 대규모 축구대회, 각 프로축구팀의 연습경기, 각종 이벤트를 유치한다면 귀 지방자치단체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 귀
지방자치단체가 속한 남부지방은 주변의 대도시(부산, 마산, 진해, 창원 등)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주변 대도시 스포츠 인구를 흡수하고 겨울이
비교적 온난하여(눈이 적게 옴) 동계훈련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최근에 인구 감소로 많이 발생되고 있는 폐교와 인근
부지를 이용할 수 있다면 짧은 시간 내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수준의
스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공간 조성과 운영이 각 분야의 전문가 부족(마아케팅 및 운영, 잔디조성 및 관리 등)과 잔디에 대한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의 팀(김두환: 2002년 한일월드컵 잔디 자문 및 연구위원과 잔디 신품종 다수
개발, 서한용: 20여년간 축구 선수 및 감독 출신, 김석정: 5년 동안 골프장 잔디 관리 30여개 수행, Mr. 다다시 오치아이: 30년 동안
골프장 및 축구장 조성 관리)은 막강한 경쟁력(레크레이션 공간 100% 활용을 위한 마아케팅 능력, 잔디 조성 및 유지관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나라는 최근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와 더불어 청소년 축구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연잔디를 조성하고자하는 여론이 각종매체를
통하여 조성되자 문화관광부, 축구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서 중점적으로 잔디조성사업이 수립되어 1998년부터 일부 수행되고 있습니다. 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유휴지와 저희팀의 기술이 합쳐지면 세계 최고의 스포츠 및 휴양 레크레이션 시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귀 지방자치 단체가 우리 나라 최초로 효율적 유휴지 활용에 대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나라 모든 유휴지에 스포츠 및
휴양 공간이 조성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거주 시민에게 개방하여 사회 친화도를 높이고, 체력증진 및 지역사회의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선수들이 시합과 연습을 할 수 있어 학교 축구기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두서 없이 저
의견을 적었습니다. 참고하여 주십시오. 귀 지방자치단체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만일 유휴지를 보유하여 개발을 하고자 하신다면
브리핑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주십시오.
2004. 9.
건국대 원예과학과 이 재 필 드림
(143-701)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1번지 건국대 원예과학과
T. 02-453-3786, F. 02-2201-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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