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녹색 잔디운동장을 만들어 줍시다.(꿈을 이루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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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08-20 16:38 조회7,4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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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제가(이재필) 1999년 한국잔디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내용 중의 일부 내용입니다. 특히 학교잔디운동장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학교 잔디
운동장의 필요성과 추진 방법(대안)에 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미국 및 일본의 학교 잔디 운동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비교 분석한 후
우리나라의 학교 잔디 운동장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학교는 전체 국민의 약 3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삶의 장소이다. 김 등(1993)은 학교가 그 속에서 배우고 자라는 학생들에게 교육적 기능을 다할 수
있어야 하고, 정서적으로도 건전하게 발달할 수 있는 정신수양의 수련장이 되어야 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교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 학교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조사에서 초등학생의 26%와 중고등학생의 75% 학생들이 학교환경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 원인은 초등학교의 34%와 중고등학교의 23% 학생들이 운동장에 먼지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학교 부지의
구성은 크게 건물이 위주가 된 교사 부지, 운동과 놀이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운동장 부지, 야외학습 및 자연실험실습을 할 수 있는 옥외
실습지, 교정주변을 둘러싸고 학교 분위기를 순화시켜주는 외곽 부지로 나누어진다. 특히 운동장 부지는 학생들의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장 기능과 놀이와 휴식을 통한 교우활동 기능이 부여된 곳으로 주로 동적인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학교 운동장 총
10,345개 중 천연잔디구장은 130개 뿐으로 잔디운동장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학생들의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교우활동 장소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김 등, 1993). 학교설비 시설 기준령 제 3조에 초등학교 운동장은 12학급까지는 학급당 290m2로
하고 37학급 이상은 초과 학급당 85m2씩 가산한 면적으로 하며, 중학교는 12학급까지는 학급당 350m2로 하고 36학급까지는 초과 학급당
115m2를 가산하며, 고등학교는 12학급까지는 490m2로 하고 36학급까지는 초과 학급당 125m2씩 가산하게 되어 있다. 운동장 규격은 한
변의 길이 또는 대각선의 길이가 130m 이상으로 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교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운동장은 자유로운 이용, 관리의 편의 및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맨땅으로 되어 있는 실정이다. 맨땅 운동장은 학생들에게 학교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는 주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학교운동장이 천연잔디로 조성되면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푸른 운동 공간
제공, 교육 및 체육활동의 활성화, 부상의 위험 감소,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 정서 함양, 학교의 상징성 부여, 건조기 먼지 감소, 토양유실방지
등의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소년 축구팀의 경우 대회 4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조성하게 되면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스포츠조선,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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