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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그래스 ‘건우’ 시공/관리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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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06-03 08:52 조회8,060회 댓글0건

본문

1. 건우의 보관
   : 택배로 ‘건우’ 포대를 수령하면 그늘에 보관하십시오. 수령후 당일이나 다음날 반드시 식재를 하는 것이 잔디의 활착에 좋습니다.
   :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포대의 입구를 열어 두거나 물을 뿌려 건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건우는 3-5cm 길이로 모두 절단되었기 때문에 생리적 자연치유를 위해 많은 열이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사람도 다치면 다친부분이 열이나는 원리와 같음).

 

2. 건우가 좋아하는 토양
  : 건우를 심을 토양이 마사토나 황토일 경우 완숙된 퇴비를 ㎡ 당 1kg 이상 혼합하여 기존 토양을 개량해 주십시오. 건우는 활착후 왕성하게 성장하므로 성장에 필요한 왕성한 에너지인 비료를 많이 필요로하기 때문입니다. 마사토나 황토는 건우가 필요로하는 영양분이 거의 없습니다.

 

3. 건우의 식재
  : 건우의 식재량은 m2 당 1 리터(즉 우유 1,000ml 통, 적당히 건우를 다져서 담았을 때의 양)정도 흩어 뿌립니다.
  : 흙이나 모래를 0.5-1cm 정도 덮습니다. 또는 로터리를 칩니다. 이때 3-5cm로 절단된 건우의 일부가 토양 밖으로 나와 있으면 좋습니다.
  : 식재 후 지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1일 2-3회 물을 줍니다. 이는 뿌리가 없는 건우의 빠른 활착을 위해 필요한 방법입니다.
  : 시공 시기가 빠르거나(2월-4월) 늦을 경우(10월 이후) 식재 후 비닐 피복을 해 주십시오. 이시기는 관수가 어려운 시기로 비닐 피복은 건조와 동해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생육기 이외에 건우를 식재할 경우 화학 비료의 사용을 삼가해 주십시오. 이는 춘고병 및 라지패치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4. 건우의 활착의 증거
  : 생육기인 6-8월에 식재를 하면 7-10일 정도면 뿌리와 새싹이 나옵니다.
  : 6월초 생육기 식재시 8월 말정도가 되면 피복율이 100%가 될 것입니다. 물론 식재량과 관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건우의 식재 후의 관리(시비)
  : 늦가을 시비(10월 경)는 삼가 주십시오. 시비는 월동력 감소의 원인이 되고 봄철 생리장해(늦은 그린업) 및 병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이는 휴면에 들어가야 할 잔디가 제때에 휴면에 들어가지 못해 나쁜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6. 건우의 식재 후의 관리(관수)
  : 겨울에 건조(30일 이상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때)가 지속되면 기온이 영상인 날 오전에 관수를 해 주십시오. 건조와 저온은 월동력 감소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7. 4계절 녹색
  : 4계절 녹색 잔디를 감상하기 위해 꼭 한지형 잔디를 9월 초에 덧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한성에도 도움이 되므로 한국잔디나 한지형 잔디와 혼식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8. 주의 사항
  : 남부지방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건우만으로 잔디밭을 조성하지 마십시오. 토양이 나쁘고 건조한 곳에서는 월동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9. 건우만으로 잔디밭을 조성 할 경우
  : 잎줄기에서 나온 뿌리는 당년에는 약해서 동해 피해를 많이 받습니다. 또한 지표면에 노출된 건우의 포복경은 서리를 맞으면 대부분 고사합니다. 따라서 월동력을 높이기 위해 잔디 예지물, 쌀겨, 모래(배토, 9-10월경) 등으로 덮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조성 후 2년차가 되면 배토작업은 한국잔디와 같이 생육기에 실시합니다. 9-10월에 배토하면 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10. 건우를 깎기 않고 관리를 하면
 : 건우를 10cm 이상 깎지 않고 관리를 하면 건우가 늙어 황갈색으로 변화여 병이든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건우가 5cm이상 자라면 깎아주십시오. 예지물은 수거하지 마시고 잔디밭에 뿌려 주십시오. 즉 건우로 잔디밭을 조성하면 조성 당년에는 대부분 유기물이 부족하므로 탯치가 1cm 정도 쌓일 때까지 탯치를 수거하지 마십시오. 탯치는 1.5cm 이상 쌓이면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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