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마크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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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11-05-23 10:20 조회7,8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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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마크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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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골프장잔디전공 석사과정(박종하)의 논문 자료에서 발췌)
볼마크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관리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관리적인 측면은 잔디의 품종, 잔디의 깎기 높이, 질소 시비량, 관수량, 잔디에 밀도, 토양경도, 배토 횟수, 토양갱신 등이다. 환경적인 측면은 잔디 생육 온도, 내장객의 수, 관리장비의 무게, 홀컵 이동 횟수, 주동선 등이다.
● 볼 마크와 잔디 품종
골프장 그린에 사용되는 크리핑 벤트그래스는 Agrastis속에서 약 125종(species)이 있다. 한냉습윤한 기후대에 적합한 초종으로 pH 5.5-6.5인 습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가장 왕성하다. 생장형은 다양하고, 낮은 깎기 적응성, 잦은 깎기시 높은 질감과 밀도를 유지한다.
크리핑 벤트그래스 품종은 ‘Penncross’, 'L-93', '크랜쇼우', '퍼터', 'PenA-1, 4', ‘T-1’, ‘CY-2’ 등이다. 최근 골퍼들은 빠른 그린 스피드를 많이 요구하므로 신규 조성되는 골프장 그린은 신품종 크리핑 벤트그래스로 조성되고 있다(장, 2009).
신품종 크리핑 벤트그래스는 펜크로스 품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직립하며 단위면적당(㎠) 분얼경 밀도가 높아 그린스피드가 상대적으로 빠르다(장, 2003). 이는 높은 밀도가 그린 표면의 균일성과 부드러움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 도입되는 신품종 크리핑 벤트그래스는 볼마크 회복력보다 그린스피드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내장객을 많이 받을 예정인 골프장에서는 그린용 잔디 선정 시 볼 마크 회복력은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따라서 최근에 도입되는 잔디 신품종들의 볼 마크 회복력에 대한 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 볼 마크와 잔디 깎기 높이
잔디 깎기 높이는 잔디의 종류, 관리수준, 이용목적 등에 따라 다르다(안, 등 1992). 골프장 그린에서 잔디 깎기의 주된 목적은 퍼팅(Putting)할 수 있는 균일한 잔디면 및 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잔디 깎기는 시각적인 미적가치 항상, 균일한 잔디면 제공, 플레이기능 제공, 분열촉진 및 잡초 방제 등의 효과가 있다(김, 2008).
그린에서의 잔디 깎기 높이는 볼 마크 발생과 회복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잔디 깎기 높이가 낮으면 낮을수록 볼마크 발생이 심하고 볼마크 수리 후 회복도 느리다. 이는 잔디 탄력성이 낮아지고, 잎이 잘려 광합성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장마기와 고온기에는 잔디 깎기 높이를 약간 높이는 것이 볼마크 회복력이 증가할 것이다(이, 1999).
● 볼 마크와 비료
골프장 그린의 시비는 잔디 종류, 토양의 물리적․화학적인 상태, 잔디품질 요구도 등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적합 비료의 선택, 시비량 및 시비방법 등을 잘 고려하여야 한다(김 등, 2010).
질소 시비량이 적으면 잔디 생육, 색깔 및 밀도가 낮게 되는 경향이 있어 빠른 그린스피드를 낼 수 있으나 볼 마크 회복은 느려진다. 반면 질소 시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볼 마크 회복력이 높아진다(장, 2003).
따라서 비료 시비량에 따른 잔디 생육 시기별 볼마크 회복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이, 1999).
● 볼 마크와 물 관리
잔디의 물은 식물세포의 구성요소 중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조직 생체중의 75-85%를 차지한다. 물 함량은 잔디의 품종, 조직의 형태, 일기, 지역, 관리정도, 일일중 시간별, 계절별로 다양하며 조직 중에는 줄기, 잎, 뿌리 순으로 함수량이 높다(안, 등 1992).
볼마크가 발생한 부분의 토양은 빨리 건조하고, 볼마크 수리시 잔디 뿌리가 절단되어 건조 피해에 쉽게 노출 된다. 특히 동일 그린 내에서도 그린의 마운딩 지역은 쉽게 건조되어 잔디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부분 인력 관수 또는 점적 호스를 이용한 관수를 해야 한다(장, 2010). 반면 토양에 수분이 많을수록 볼마크 피해가 증가한다. 따라서 잔디 생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량과 볼 마크 회복력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 볼 마크와 배토
배토는 잔디에 모래를 얇게 공급해 주는 작업이다. 배토는 유기물을 공급하고 새로운 미생물을 공급하므로 대취의 분해에 매우 유효하다. 배토작업의 목적은 그린의 작은 요철을 교정하고 평탄한 그린 면을 조성하며 잔디생육을 균일하게 함으로써 퍼팅 품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잔디의 도장을 방지하고 잔디 직립경의 기부로부터 부정아와 포복경의 발달을 촉진시킨다(함, 2008).
배토 시기는 초종, 관리시스템, 잔디밭 상태, 기계작업 등에 따라서 다르다. 크리핑 벤트그래스의 배토 시기는 봄, 가을 잔디생장이 왕성할 때 실시한다. 그러나 잦은 배토작업은 볼마크 피해를 증가 시키다. 이는 공이 잔디에 낙하시 모래로 인해 손상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배토량은 골프장 그린에서 그린스피드 향상 목적으로 실시하는 경우 1회 1-2㎜ 두께로 자주하는 것이 좋다(김, 2008). 그러나 배토량이 많을수록 볼마크 피해 면적은 증가하므로 1회에 소량 배토하는 것이 볼마크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이, 1999).
● 볼 마크와 갱신
골프장 그린의 갱신작업은 통기작업(Coring), 슬라이싱(Slicing), 스파이킹(Spiking) 및 워터 인젝션(Water injection) 등이 있다(장, 2003). 갱신작업의 목적은 골퍼와 관리장비에 의한 답압으로 다져진 그린의 토양 환경을 개선시킨다. 즉, 갱신작업을 잔디의 뿌리 생육을 환경을 개선하여 잔디의 생육을 촉진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통기작업 직후에는 그린 토양 경도가 낮아 볼마크 피해 면적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이,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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