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력] 천연잔디 축구장의 축구 경기력 평가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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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7-02-02 14:12 조회6,588회 댓글2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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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 축구장의 축구 경기력 평가 항목
1. 축구 경기력의 측정의 기준
축구장의 경기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국제 축구 연맹(FIFA, Fd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에서 2005년 발표한 인조잔디 축구장의 잔디 품질 기준(FIFA Quality Concept For Artificial Turf Guide)에서 제시하였다.
축구 경기력의 주요 분석 내용은 수직 볼 리바운드, 견인력, 경사 볼 리바운드, 볼 구름 거리 등이다.
2. 수직 볼 리바운드(Vertical Ball Rebound)
일반적으로 수직 볼 리바운드는 수직 볼 리바운드를 말한다. 수직 볼 리바운드는 잔디 경기장의 탄력성(elasticity) 정도를 분석할 수 있는 수단이다. 수직 볼 리바운드가 플레이어의 기대와 상이 할 경우 패스 미스를 유발하고 드리블의 미숙으로 이어 진다. 수직 볼 리바운드는 볼 바운드 높이(height bounced)/ 낙하 높이(height dropped)의 비율로 나타거나 이 값을 %로 나타내기도 한다. 수직 볼 리바운드 조사시 유의 할 점은 볼을 자유 낙하시키되 낙하는 직각(90˚)이 되어야 하고 공의 회전은 없어야 한다. 낙하 높이는 7m에서 1.5m로 조사자의 주관에 따라 결정한다(FIH, 1988).
FIFA(2005)는 천연잔디에서는 50∼90% 정도 리바운드가 되며 축구경기에 가장 이상적인 리바운드는 60∼84%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수직 볼 리바운드는 공의 압력 상태와 지반의 경도에 따라 상이 할 수가 있다. 국제 공인구로 승인이 되려면 0.9∼1.1lbs를 유지하여야 한다. Holmes와 Bell(1986)이 제시한 볼의 리바운드와 지반 경도와의 상관 관계는 다음과 같다.
y=52.35(1-0.888e-0.019x) |
y= ball rebound resilience of a Mitre Max 25 soccer ball x= hardess - measured by a Clegg Impact Soil Tester fitted with a 0.5kg test mass and dropped from 0.3m |
Fig. 3. Measurement for ball rebound on the artificial turf(FIFA, 2005).
3. 볼 구름거리(Ball Rolling Distance)
볼 구름거리는 잔디구장 위에서 볼이 굴러가는 거리를 말한다. 특히 축구경기에서 중요시 되는 측정 항목이다. 골프에서 그린 스피드가 퍼팅에서의 결과를 좌우 하듯이 축구경기에서도 볼의 패싱(passing), 드리블 간의 러닝과 관계가 깊다.
볼 구름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었다. Langvad(1968)은 축구와 필드하키의 볼 구름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높이 1m, 경사각도 26.6˚̊에서 볼을 굴려 볼 구름거리를 측정했다. 그 후 Langvad 방식을 수정하여 높이 1m, 경사각도 45°에서 볼을 굴려 볼 구름거리를 측정했다(BS 7044:Section 2.1, 1989).
Fig. 4. A drawing for ball rolling ramp(FIFA, 2005).
배수시설을 갖춘 축구 경기장은 평면이 아니다. 대부분의 축구 경기장은 지중 관수를 위해 유공관으로 조성된 암거가 설치되고, 표면 관수를 위해 0.5%에서 1%정도의 경사를 준다. 따라서 볼 구름거리를 한 곳에서 측정하는 것은 만족할 수준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볼 구름 측정 시 측정하는 곳마다 축구공에 미치는 중력가속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측정값을 구하기가 어렵다.
Bred(1991)는 경사진 경기장에서 중력 가속도의 효과를 교정하기 위한 간단한 공식을 개발하였다. 2%이하 경사지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구배가 커짐에 따라 실제와 다르게 볼 스피드가 빠르다고 인지 될 수가 있다. Bred에 의해 고안된 공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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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llroll distance, S↑=ball roll distance uphill, S↓=ball roll distance downh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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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식은 골프코스의 퍼팅 그린 같이 언듈레이션(undulation)이 심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이외에 볼을 구름 상태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Winterbottom(1985)과 Bell(1986)이 연구한 적외선 스피드 미터를 이용하여 일정 구간에서의 볼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45̊˚ ramp에서 볼을 굴려 보정식에 대입하는 방법은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이 많은 기후에는 측정이 어렵고 적외선 스피드 미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스피드 미터 설치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등 두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다.
FIFA에서는 Winderbottom과 Bell이 사용한 방법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다. Ramp에서 굴린 공이 일정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을 측정하여 공의 구름 속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FIFA에서는 천연잔디에서 0.5∼0.8m/s의 속력을 추천하였다(FIFA. 2005).
Fig. 5. Measurement for ball rolling distance(FIFA, 2005).
4. 견인력(Traction)
견인력은 그라운드와 볼과의 관계가 아닌 경기장과 선수의 관계를 나타낸다. 견인력은 잔디 그라운드의 수평방향 강도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견인력의 측정은 원반에 부착된 6개의 징(studs)을 수평방향으로 회전시켜 잔디 땟장을 파열시키는 정도를 N/m로 표현한다.
Sherrat(2005)는 Turf Shear tester(Model: CCB1B)를 사용하여 견인력을 측정하여 잔디 관리 방법 및 mat 축척에 따른 경기력 차이를 분석하였다.
천연잔디의 경우 25∼50N/m의 넓은 폭으로 견인력이 측정되지만 축구경기에 최적 조건은 35∼45N/m이다(FIFA, 2005).
Fig. 6. Turf Shear Tester(FIFA, 2005).
5. 경사 볼 리바운드(Angled Ball rebound)
수직 볼 리바운드와 볼 구름거리가 볼과 잔디 조건에 따른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면 경사 볼 리바운드는 여기에 견인력까지 고려한 잔디 그라운드의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측정값이다.
FIFA(2005)는 인조잔디의 성능을 검토하고 축구장용 잔디로서의 사용이 가능함을 평가하기 위하여 위 방법을 사용한다. 경사 볼 리바운드를 측정하기 위해서 15˚±2정도의 각도에서 50±5km/h의 속력으로 볼을 무회전 발사하여 그라운드에 접하기 전 속력과 바운드 후 속력을 비교하여 측정한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Angle ball rebound(%)=(S2/S1)×100 |
S2= horizontal velocity after rebound in km/h S1= horizontal velocity before rebound in km/h |
경사 볼 리바운드는 지면의 수분상태와 공기밀도에 따라서 상이 할 수가 있다. FIFA에서는 일반적으로 45∼70% 조건을 추천하고 건조상태에서 45∼65%, 수분보유 상태에서 45∼80%를 추천하고 있다(FIFA,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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