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드컵 경기장 한지형 잔디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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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6-03-28 23:45 조회3,0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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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대전시는 13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시민 대토론회에서 난지형
잔디와 한지형
잔디 혼합형으로 조성된 대전월드컵 경기장의 잔디를 한지형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또 한지형으로 교체하는 방법은 현재의 잔디를 모두 걷어내고 롤잔디로 다시 심는 방법과 현재의 잔디 위에 한지형을 덧파종하는 방법 중 기술적인 검토를 거쳐 선택하기로 했다.
롤잔디로 완전히 교체할 경우 최장 3개월 정도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고 비용은3억원 정도 들어가지만 덧파종을 하면 운동장을 계속 사용하면서 2-3년 동안 5천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한지형의 잔디 종류는 다른 한지형에 비해 여름철 고온에 잘 견디고 병충해에강한 켄터키블루그래스로 교체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축구협회와 잔디전문 교수, 대전시티즌구단 및 서포터즈, 잔디생산업체, 시민단체 등에서 참석했으며 한지형으로 교체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한편 대전월드컵 경기장 잔디는 경기장 건설 당시 FIFA의 승인을 받아 한국형잔디를 심었다가 FIFA의 재요구로 한지형과 한국형의 혼합형 잔디로 월드컵을 치렀으며 월드컵 경기가 열리기 전에 네티즌들도 한국형과 한지형 잔디의 우수성을 놓고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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