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말처리장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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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5-05-13 21:54 조회2,5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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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종말처리장의 `화려한 변신'
혐오시설로만 인식되어온 하수종말처리장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웰빙형 여가생활을 꾀할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변신했다.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하수종말처리장(화성시 태안읍)에 조성중인
파3 골프장, 골프연습장, 축국가 가능한 인조잔디구장 등 체육시설이 지난 7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지난 2000년 1월부터
201억7,000만원을 들여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층을 복개, 유휴부지 6만4,613평에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과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건설했다. 또 파3 골프장 바로옆에 62타석 2층 규모의 골프연습장(직선거리 250M)을 조성해 놓았다.
그러나 파3 골프장의 경우는 잔디 활착이 아직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오는 5월께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골프연습장의 경우는 시설보완
문제점을 찾기위해 이달 10일까지 일반에 무료로 개방중이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해 말 이들 체육공원의 이름을
`수원시 화산체육공원'으로 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파3 골프장의 사용료는 평일의
경우 1인당 1만5,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2만원이다. 또 골프연습장은 정기회원.쿠폰회원.일일입장. 스크린골프 등으로 분류했으며, 정기회원의
경우 1개월에 남자 13만원.여자 10만원, 6개월은 남자 72만원.여자 54만원, 1년은 남자 120만원.여자 100만원이다.
쿠폰(90분사용)은 10∼50장에 11만∼45만원이며, 일일입장은 60분에 9,000원, 90분 1만2,000원, 120분 1만5,000원이다.
스크린골프연습의 경우 18홀(4인기준)에 5만원, 36홀에 10만원이며 라커사용료 5,000원을 따로 받는다. 골프연습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머지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을 공원화,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골프장과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들 시설은 개장과 함께 수원은 물론 화성지역에서도 가족단위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0억여원의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from 레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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