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운영 성패 `전문 경영인'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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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11-24 08:40 조회2,5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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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운영 성패 `전문 경영인'에 달렸다
세유백락연후 유천리마(世有伯樂然後 有千里馬)란
말이 있다. 세상에는 백락이 있는 연후에야 천리마가 있게 된다라는 말이다. 다시말해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이를 알아주는 백락은 항상 있지 않다는
뜻이다. 천리를 달릴 수 있는 말이 다만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마부로 인해 일생동안 마판과 죽통에 머리를 처박고 있다가 죽는다는
뜻이다.
백락이라는 사람은 周(주)나라 때 사람으로 말을 감정하는데 도가 튼 명인이었다. 그가 훌륭한 말이라고 판정해 버리면 그 말 값이 하루아침에 열곱절은 쉽게 뛰었다. 그래서 伯樂一顧(백락일고)라는 말이 생겼다. 바꿔말한다면 제 아무리 천리마라해도 백락을 만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국내 골프장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코스가 좋아도 이를 빛내고 알려줄 백락같은 인물이 없다면 천상 그렇고 그런 골프장 중의 한곳으로 머물러 있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골프장 운영에 있어 인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정말 답답한 이야길 들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모 골프장에 전문 경영인이 부임해 놀라운 변화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모 신문사에서 골프장의 변화와 전문경영인에 대해 기사를 실었다. 모두들 공감하며 놀라운 변화라고 끄덕이고 있을 즈음 되레 성공적인 변화의 인물 주역은 사표를 내고 말았다.
놀라운 변화의 물결로 모 골프장이 크게 발전했다는 기사 내용이 오히려 오너에겐 곱지 못한 시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너의 `그렇다면 그전에는 못한 골프장이었느냐'는 갈등구조가 결국 그를 골프장에서 내몬 결과로 작용했던 것이다. 이에대해 골프장 관련 관계자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사실 모 골프장은 그동안 일반 골퍼들로부터 썩 좋은 평가를 받아오지 못했다. 그런가운데 새로 부임한 사장을 축으로 놀라운 변화란 평가를 받아왔는데 또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다.
반면에 J사장의 경우 수도권 명문 N골프장에서 10년 가까이 전문 경영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E 골프장으로 대표이사 명함을 바꿨다. 그가 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골프장 회원권이 잘 팔렸고 회원권 가격도 급상승했다. 물론 J사장 하나만의 힘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를 중심으로 골프장 운영이 삼박자를 맞춰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E골프장의 J사장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정부는 4, 5년내에 500개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호언 장담하고 있다. 이말 전부를 믿지 않지만 5년이내에 국내 골프장 보유수는 300개가 넘어설 것이 분명하다. 그동안 골프계는 300개 골프장이 들어서면 수익의 분깃점을 넘어서게 된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수요과잉에서 공급과잉으로 바뀌어 가는 시점이어서 그야말로 경영의 노하우가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이제 국내 골프장도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어떻게 잘 영입하느냐에 골프장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일에 견문발검(見蚊拔劍)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자신의 작은 흠집에 발끈해서 골프장 경영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면 이제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닫고 있는 골프장 경영에서 발을 빼야 할 것이다.
모기를 보고 칼을 빼는 좁은 소견을 버리고 골프장의 성공적인 운영과 명문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위해 `인사가 만사'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백락이라는 사람은 周(주)나라 때 사람으로 말을 감정하는데 도가 튼 명인이었다. 그가 훌륭한 말이라고 판정해 버리면 그 말 값이 하루아침에 열곱절은 쉽게 뛰었다. 그래서 伯樂一顧(백락일고)라는 말이 생겼다. 바꿔말한다면 제 아무리 천리마라해도 백락을 만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국내 골프장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코스가 좋아도 이를 빛내고 알려줄 백락같은 인물이 없다면 천상 그렇고 그런 골프장 중의 한곳으로 머물러 있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골프장 운영에 있어 인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정말 답답한 이야길 들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모 골프장에 전문 경영인이 부임해 놀라운 변화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모 신문사에서 골프장의 변화와 전문경영인에 대해 기사를 실었다. 모두들 공감하며 놀라운 변화라고 끄덕이고 있을 즈음 되레 성공적인 변화의 인물 주역은 사표를 내고 말았다.
놀라운 변화의 물결로 모 골프장이 크게 발전했다는 기사 내용이 오히려 오너에겐 곱지 못한 시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너의 `그렇다면 그전에는 못한 골프장이었느냐'는 갈등구조가 결국 그를 골프장에서 내몬 결과로 작용했던 것이다. 이에대해 골프장 관련 관계자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사실 모 골프장은 그동안 일반 골퍼들로부터 썩 좋은 평가를 받아오지 못했다. 그런가운데 새로 부임한 사장을 축으로 놀라운 변화란 평가를 받아왔는데 또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다.
반면에 J사장의 경우 수도권 명문 N골프장에서 10년 가까이 전문 경영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E 골프장으로 대표이사 명함을 바꿨다. 그가 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골프장 회원권이 잘 팔렸고 회원권 가격도 급상승했다. 물론 J사장 하나만의 힘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를 중심으로 골프장 운영이 삼박자를 맞춰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E골프장의 J사장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정부는 4, 5년내에 500개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호언 장담하고 있다. 이말 전부를 믿지 않지만 5년이내에 국내 골프장 보유수는 300개가 넘어설 것이 분명하다. 그동안 골프계는 300개 골프장이 들어서면 수익의 분깃점을 넘어서게 된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수요과잉에서 공급과잉으로 바뀌어 가는 시점이어서 그야말로 경영의 노하우가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이제 국내 골프장도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어떻게 잘 영입하느냐에 골프장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일에 견문발검(見蚊拔劍)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자신의 작은 흠집에 발끈해서 골프장 경영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면 이제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닫고 있는 골프장 경영에서 발을 빼야 할 것이다.
모기를 보고 칼을 빼는 좁은 소견을 버리고 골프장의 성공적인 운영과 명문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위해 `인사가 만사'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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