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 스캇츠 유전자 조작 골프장 잔디 판매 신청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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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06-26 15:54 조회3,6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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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 스캇츠 유전자 조작 골프장 잔디 판매 신청 연기
2002-10-25 생물산업 / ibiztoday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골프장 잔디를 개발한 두 회사가 23일 미 농무부로부터 몇가지 추가 정보 요구를 받은 뒤 자사 잔디의 판매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합작사를 통해 이 생명공학기술 잔디를 개발한 스캇츠 (Scotts Co.)와 몬산토 (Monsanto Co.) 등 양사는 그러나 이 잔디의 판매를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추가해 내년에 다시 판매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캇츠 짐 킹 (Jim King) 홍보 담당자는 ``일부 추가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어 기존 신청을 철회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필요한 정보를 새로운 신청서에 추가만 하면 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미 농무부는 지난 달 스캇츠와 몬산토에게 이 잔디와 관련해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이들 두 회사는 이달 초 기존 판매 승인 신청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미 농무부 산하 동식물 검진국 (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 에드 컬렛 (Ed Curlett) 대변인은 이 서한이 판매 승인 신청서에 대한 일상적인 검토 과정의 일부로 작성 발송됐을 뿐이며 이들 두 회사가 개발한 잔디가 다른 종들과 교배돼 제초제에 대한 면역성이 강한 잔디 종을 탄생시켜 인근의 잔디와 학교 정원을 파괴할 수 있다는 비판가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작성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기술평가센터 (ICTA: International Center for Technology Assessment)는 지난 여름 미 농무부에 이러한 생명공학기술 잔디가 다른 식물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양사의 신청을 기각해야 한다는 민원을 제출했었다.
ICTA 피터 T. 젠킨스 (Peter T. Jenkins) 정책분석가는 유전자 조작이 된 이 잔디가 범용 제초제인 '라운드업 (Roundup)'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에 관리하기 어려운 `수퍼잔디'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한 잔디를 관리하려면 유해한 제초제를 더 많이 사용해 할 것''이라며 ``유전자 조작 잔디는 특히 다른 잔디밭을 침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몬산토와 스캇츠는 라운드업으로 잡초만 죽이기 위해 이 제초제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 유전자 조작 잔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었다.
관련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ICTA (www.icta.org/)
동식물 검진국 (www.aphis.usda.gov/)
스캇츠 (www.scotts.com/)
몬산토 (www.monsa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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