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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전문가(turf master)의 파워 [현장메모] "잔디보호 우선" 경기취소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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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필 작성일04-06-23 11:26 조회2,8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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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보호때문에 한국올림픽팀과 아인트호벤 2군팀의 연습경기 취소는 당연하다. 왜냐하면 아래 터프마스터(그린키퍼)의 이야기 처럼 영하의 날씨에서 경기를 하면 잔디가 잎이 얼어 손상이 매우 심하고, 회복이 어렵다. 뿐만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부상의 위험이 있다. 즉 장소를 옮기다든지 아니면 온도가 올라가 잔디 잎이 녹은 오후에 경기를 치루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축구] 2003년 02월 14일 (금) 11:18 ‘잔디보호가 우선이라니….’ 한국올림픽팀과 아인트호벤 2군팀의 연습경기가 잔디사정 때문에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인트호벤은 14일 새벽(한국시간) 히딩크 감독과 핌 베어벡 2군 감독,헤르트강 훈련장 관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한국올림픽팀과의 경기를 구장사정을 이유로 취소하고 이를 한국올림픽팀에 통보했다. 아인트호벤 관계자에 따르면 헤르트강 전용훈련장에 있는 총 8개 그라운드 중 한국올림픽팀의 경기가 벌어질 예정이던 장소는 최근 거금을 들여 새롭게 잔디를 심은 곳이었다. 하지만 잔디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한 데다 이날 밤 기온이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그라운드가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상태에서 경기를 강행할 경우 잔디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것으로 우려돼 경기취소 결정을 내렸다. 회의 도중 다른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논의됐지만 ‘얼음판 잔디’ 위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다칠 위험이 큰 데다 잔디가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이마저 불가능하게 됐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히딩크 감독은 경기 강행을 강하게 주장했다는 후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직을 겸임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이번 경기의 성사를 주도한 인물이었다. 대한축구협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장시간의 회의 결과 방대한 전용훈련장을 관리하는 책임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에 아인트호벤측은 정규 규격보다 작은 인조잔디에서 미니경기 형식으로라도 경기를 하겠느냐고 물었지만 한국올림픽팀이 이를 거부해 결국 경기는 성사되지 못했다. 한국올림픽팀 관계자는 “이미 약속돼 있던 경기를 잔디보호를 이유로 취소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인트호벤=서태원 특파원 wak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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