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8개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년의 96억원에 비해 12.6%가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34.1%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홀별 회원제 골프장 매출액은 18홀 86억원, 27홀 111억원, 36홀 161억원 등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주5일제 확산과 일 중심사회에서 여가 중심사회로 변화되면서 골프를 비롯한 레저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골프장 이용객수는 오는 2010년 1848만명, 2020년에는 229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개발비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18홀짜리 골프장 1개가 생기면 해당 자치단체에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으로 98억원이 들어온다. 또 매년 15억원 정도의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다. 다리 품을 팔아 원스톱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것보다 수입면에서는 훨씬 낫다. 아직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비교적 손쉽게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 골프장이 들어서 있는 ??골프시??인 용인시는 지난 해 181억원의 지방세를 챙겼다. 국내 최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수원시에 내는 지방세(240억원)에 버금가는 액수다. 물론 골프장이 조성되면 지역의 일자리도 늘어난다. 경기보조원(캐디)과 잔디?코스 관리원 등으로 300～500명의 고용이 창출된다.

또 연간 10만명의 내장객들이 지역 특산품을 구입하거나 골프장 주변의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뿌리는 돈도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된다. 지난 해 제주도내 8개 골프장을 찾은 70만명의 골프 관광객들이 쓰고 간 돈이 자그마치 2,8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이농 등으로 세수기반이 날로 열악해져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골프장 유치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대도시 인근 지역의 경우 고용창출을 위해 제조업체가 좋겠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의 경우 골프장 등 레저산업을 유치, 세금을 걷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1) 골프장 개발 가능성 여부
2) 부지 입지성, 경제성, 주변 골프장과 경쟁력
3) 코스 기본 설계도 및 개략 시공비
4) 약식 지형 및 식생 분석
5) 약식 교통, 환경분석
6) 코스 기본 설계도
7) 개략 공사비
8 기타